대신밸런스스팩11호 공모주 청약 일정

올해에는 카카오페이를 마지막으로 하여 대어 IPO가 대부분 끝이난 상태이죠. 내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나 마켓컬리 등 굵직한 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지게 되는데요. 공모 시장에 계속해서 관심을 둘 만한 것 같습니다. 올 11월에는 현재 리츠나 스팩주가 몇 가지 남아있는데요. 오늘은 대신밸런스스팩11호 공모주 청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현재 11월 말까지 남아있는 종목이 리츠주와 스팩주로 3가지가 있는 상황인데요. 일반 공모주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이게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저도 주식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뭔지도 몰랐습니다.

스팩주 같은 경우에는 한창 HTS프로그램을 켜두고 생활을 할 때 보면 급등과 급락이 꽤 심한 편이었어요. 삼성스팩이 상장되었을 땐 계속해서 상한가를 치는 것도 봤었는데요. 일단 스팩주가 뭔지 간단하게 살펴보고 대신밸런스스팩11호 공모주 청약에 대해서 간단하게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팩주에 대해서

스팩은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를 말합니다. 일반 공모주와는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죠. 주관사에 스팩을 붙이고 OO호라는 이름으로 상장을 하고 있습니다.

공모로 액면가에 신주를 발행하여 다수의 개인투자자금을 모은 다음 상장한 후 3년 내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야 하는데요. 일반투자자들로서 스팩 주식 매매를 통하여 기업 인수에 간접 참여하는 셈이 되며 피인수 기업으로서는 스팩에 인수되는 것만으로 증시에 상장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회상장과 유사하지만 스팩은 실제 사업이 없고 상장만을 위해 존재하는 페이퍼컴퍼니라는 점이 다릅니다. 스팩 같은 경우 바닥이 있는 주식 투자로 불리고 있죠. 주가 상승 가능성은 높은데 비해 손실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인데요.

스팩은 공모가인 2,000원 밑으로는 주가가 잘 떨어지지 않는 반면에 우량 비상장사와 합병을 하게 되면 주가가 오를 확률이 높죠. 물론 손실 위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성장성이 뚜렷하지 않은 비우량 회사와 합병하는 경우가 그렇죠.

스팩 투자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때 공모주 청약을 하거나 상장 후 장내에서 스팩주를 사는 것이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으로 스팩을 고를 때에는 좋은 기업과 합병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따져야겠죠. 합병 대상은 주로 스팩의 초기 자본금을 내는 발기인과 증권사가 물색을 합니다. 따라서 상장할 만한 기업이 많은 정보기술 등 산업군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경험이 많은 발기인이 참여한 스팩이 합병 대상 기업을 빨리 찾을 확률이 높겠죠.

제가 한 창 HTS를 켜두고 이것 저것 보고 있을 시기에 스팩주들이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습니다. 삼성스팩4호 같은 경우에는 상장을 하고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었죠.

당시에 스팩주들에 묻지마 투자 식으로 엄청난 돈이 몰리고 급등하고 급락하고 반복을 했었는데요. 저는 무슨 코인시장을 보는 줄 알았습니다. 신중하게 판단해서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