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워진 여름날에 에어컨을 틀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저도 며칠간은 선풍기로 어떻게 버티고 있었는데 이제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어진 것 같아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나서 결국 에어컨을 빵방하게 틀어놓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전기요금 걱정이 들기도 할텐데요. 오늘은 누진세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에 원룸에 살고 있을 때는 여름에도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고 생활을 했었어요. 그때는 전기세가 많이 나와봤자 3만원 정도로 나왔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오피스텔로 이사를 오고 첫 여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피스텔로 이사를 하기 전에 관리비가 엄청나다는 말을 많이 듣곤 했었는데요. 4월에 들어오고 6월까지는 그렇게 많이 나오는 것 같지도 않아서 괜찮았는데 이번에 얼마나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자, 그럼 지금부터 전기요금 누진세는 어떻게 적용이 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누진세란 무엇인가?
이는 전기 사용량에 따라서 전기요금 단가를 높이는 제도를 말합니다. 1974년도에 오일 쇼크로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게 되자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서 도입된 제도인데요.
현행 전기요금은 전기를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서 주택용과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등으로 구분하여 차등 적용하고 있습니다. 주택용 전기요금에 누진세가 적용되어 있어 형평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서 외출이나 여행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상황이죠. 그러다보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자연스레 늘어나게 되고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많이 사용하게 될 거에요. 하루 종일 빵빵하게 틀어놓자니 전기세 폭탄 맞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전기요금 누진세
누진세는 주택용 전력에서 저압과 고압, 그리고 하계와 기타 계절에 따라서 달라지고 있는데요. 한전에 등록되어 있는 요금표를 통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내용은 KEPCO 홈페이지에서 사이버지점으로 접속을 하시면 전기요금표를 확인하실 수가 있어요. 여기에 상세 하게 나와있는데 오늘은 간편하게 정리를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택용 전력(저압)
저압은 주거용 고객(아파트 고객 포함), 계약전력 3kw 이하의 고객입니다. 독신자 합숙소(기숙사 포함) 또는 집단주거용 사회복지시설로서 고객이 주택용 전력의 적용을 희망하는 경우 적용되고 주거용 오피스텔 고객도 해당됩니다.
전기요금 누진세로 먼저, 기타계절을 알아볼게요. 기간은 1월 1일~6월 30일, 9월 1일~12월 31일입니다. 3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200kWh이하 사용시 기본요금 910원, 201~400kWh 사용 시 1,600원, 400kwh를 초과하게 되면 7,300원으로 엄청나게 올라가버리죠.
우측에 있는 전력량 요금도 어떻게 되는지 체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하계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적용이 됩니다. 기본요금의 경우 300kWh 이하 사용이 910원, 301~450kWh는 1,600원, 450kWh 초과시 7,300원이에요.
전력량 요금원은 구간에 따라서 88.3원, 182.9원, 275.6원으로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주택용 전력(고압)
다음은 고압으로 공급받는 가정용 고객에게 적용되는 사항입니다.
고압의 기타계절 요금표입니다. 1월 1일부터 6월 30일, 9월 1일부터 12월 31일로 나누어져 있죠. 200kWh 이하 사용은 기본요금이 730원, 201~400kWh는 1,260원, 400kWh 초과시 6,060원입니다.
전기요금 누진세로 주택용 전력 고압의 하계 기간입니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딱 지금 시기이죠. 기본요금을 보면 300kWh 이하 사용이 730원, 301~450kWh는 1,260원, 450kWh 초과시 6,060원입니다. 전력량 요금은 구간별로 73.3원, 142.3원, 210.6원입니다.
에어컨 전기요금 절약하기
요즘처럼 날씨가 무더워지면 에어컨을 킬 수 밖에 없겠죠. 흔히들 온도를 25~26도로 맞추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희망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를 하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게 될 경우 계속해서 낮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전력을 쓰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잠깐씩 자주 트는 것보다 오래 틀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은 희망 온도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고 해요. 짧게 틀게 되면 희망온도에도 빨리 도달하지 못하고 그만큼 전력도 많이 써버리는 것이죠. 따라서 켤때는 1-2시간 정도 오래 틀어주는 것이 잠깐 켰다 껐다 하는 것 보다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전기요금 누진세 구간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는 시간이었어요. 올해는 장마도 빠르게 끝이 났죠. 제가 사는 지역에는 비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은 편이었는데요. 끝나자 마자 이렇게 더워지니 너무 힘들어지네요.
시원한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기도 하지만 그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할게요.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